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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의 타투 아내에게 용서를 구한다 이것으로 먹힐까

by 쉽다 재밌다 보인다 2019. 1. 8.

 

호주 남성 호세 엘 토레스는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타투로 자신의 잘못을 몸에 새겼다. 사진=유니래드 갈무리

돌아선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남편의 선택은?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에 호주 남성 호세 엘 토레스의 사진과 사연이 올라왔다. 호세는 결혼 후 수 차례 아내를 실망시켰고, 거듭되는 잘못을 참지 못한 아내는 덤덤하게 이혼을 요구했다. 

타투를 새기기 전 호세는 아내에게 사과를 수십 번 반복했다. 하지만 아내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번쩍 정신이 든 그는 아내 없이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용서와 진심을 전할 방법을 고민했다. 

호세는 지난 2일(현지 시간)한 타투이스트를 찾아갔다. 그는 가슴과 배 부분에 직접 작성한 반성문을 새겨달라고 요청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타투가 적힌 자리는 빨갛게 부어 있다.

호세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무너진 아내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타투를 새긴다"고 적으며 잘못을 고백했다.

그는 여섯 가지 잘못을 기록했다. '거짓말쟁이, 바람피운 사람, 기만자, 무례한 사람' 등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타투를 본 아내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며 호세를 용서했다고 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